방아쇠 수지 증후군 치료법, 원인, 증상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상에서 우리는 키보드를 치고, 문을 열고, 물건을 잡는 등 다양한 활동을 손가락을 통해 수행합니다.
하지만 방아쇠 수지 증후군과 같은 질환으로 손가락에 문제가 생겨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하게 되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합니다.
방아쇠 수지 증후군이란
손가락을 구부리고 펼 때 힘줄이 사용됩니다. 방아쇠 수지 증후군은 손가락 움직임이면 힘줄이 왔다 갔다 하면서 움직일 때 지나가는 통로를 활차라고 합니다. 손가락 힘줄과 힘줄의 통로인 활차와 크기가 맞지 않게 되어서 마찰이 발생하게 되면 염증이 생기고 손가락 접을 때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때 손가락을 접을 때 마찰음이 딸깍하는 소리가 발생하면서 방아쇠를 당기는 듯하다고 하여 방아쇠 수지라고 불려집니다. 방아쇠 수지 증후군은 특히 엄지, 3번째, 4번째 손가락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방아쇠 수지 증후군 원인
방아쇠 수지 증후군은 주로 반복적이고 과도한 사용, 손가락 관절의 과부하가 원인인 경우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원인들은 힘줄 주위의 통증과 염증을 유발하며, 결국 손가락의 움직임을 제한하게 되는 원인이 됩니다.
1. 손가락 과도한 사용
자주 오랫동안 손가락을 구부린 채로 일을 하거나 장시간 손을 사용하는 운전사, 미용사 등 직업, 골프, 테니스, 배드민턴처럼 라켓을 쥐고 하는 운동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스마트폰이나 키보드를 오래 사용하는 경우에도 나타나기도 합니다.
2. 힘줄 염증
힘줄에 염증이 발생하면 염증으로 부풀어 오르게 되며 힘줄이 두꺼워지고 힘줄관 내에서 마찰이 일어나게 됩니다. 힘줄 염증은 주로 반복적인 동작이나 과도한 손가락 사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류마티스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은 손가락에 염증과 통증을 발생시키는 질환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인해 손가락 힘줄이 염증을 일으키면 방아쇠 수지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당뇨병
당뇨병 환자는 손가락의 혈액 순환이 저하되어 있습니다. 혈액 순환이 저하되면 손가락 힘줄의 영양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는 손가락 힘줄의 콜라겐 합성이 저하되어 손가락 힘줄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손가락 힘줄이 쉽게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5. 임신
임신 중에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손가락 힘줄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손가락 힘줄이 약해지면 손가락 관절을 통과하는 통로가 좁아져서 힘줄이 걸리게 되며, 방아쇠 수지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방아쇠 수지 증후군 증상
방아쇠 수지 증후군은 손가락의 움직임이 원활하지 않아 손가락이 굽히거나 펴질 때 멈추거나 걸림 증상이 나타나는 특징적인 상황을 지칭합니다. 주로 손가락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 직업군 등에서나 손가락의 반복적인 움직임이 많아 흔히 나타납니다.
주로 엄지 손가락, 중지, 약지 손가락에 통증이 있습니다.
손가락을 펼 때 딸깍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손가락을 구부렸을 때 통증이 발생합니다.
손가락을 구부리거나 펼 때 걸리는 느낌이 있으며, 손가락을 펴게 되면 튕기듯 펴지게 됩니다.
손가락을 구부렸다가 펼 때 잘 펴지지가 않아서 다른 손으로 펴줘야 합니다.
손가락 관절에 통증이 나타납니다.
아침에 증상이 심하며 뻣뻣해집니다.
방아쇠 수지 증후군 치료법
방아쇠 수지 증후군 치료방법은 증상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됩니다. 초기 증상에는 비수술 치료인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으로 증상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비수술치료에 효과가 없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됩니다.
1. 휴식
손가락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손가락을 휴식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가락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 손가락에 무리한 힘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2. 물리치료
물리치료는 근육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물리치료에는 냉찜질, 스트레칭, 운동, 마사지, 체외충겨파 치료 등을 합니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통증 부위에 고에너지 충격파를 사용하여 손상된 조직을 치료하거나 재생되도록 도와줍니다. 이 방법은 주로 통증을 줄이고 염증을 감소시키며, 조직의 재생을 촉진시킵니다.
3. 약물치료
소염진통제, 스테로이드제 등의 약물치료는 통증과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소염진통제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와 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의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4. 주사 치료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
염증이 심한 경우에는 스테로이드 주사를 직접 주입하여 염증을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복적인 스테로이드 주사치료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프롤로 주사치료
통증 부위에 고농도 포도당을 주입해 인대나 힘줄의 손상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하는 주사 치료법입니다. 프롤로 주사에는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염증은 인대나 힘줄의 세포를 활성화시키고, 새로운 세포가 생성되도록 합니다. 새로운 세포가 생성되면 인대나 힘줄이 튼튼해지고 통증이 줄어듭니다.
4. 수술
초기에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 비수술적 방법으로 호전이 안 되는 경우, 통증이 심한 경우 수술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수술은 1cm 정도롤 절개하여 손가락을 구부리는 힘줄이 지나가는 통로를 넓히는 것입니다.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지만 수술 후에도 재발할 수 있습니다.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수술 후에도 손가락을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방아쇠 수지 증후군 예방 관리
방아쇠 수지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손목이나 손가락을 사용하게 되면 중간에 휴식을 취해주고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는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예방 관리를 통해서 방아쇠 수지 증후군 증상의 위험을 줄이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1. 휴식
장시간 반복적인 손가락 운동, 스마트폰, 컴퓨터, 키보드 등을 사용하는 경우 자주 휴식을 갖고 부담이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손가락과 손목을 자주 움직이는 일이나 작업 등을 할 때는 무리가 가지 않는 자세를 유지하고 자주 휴식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스트레칭
장시간 손목이나 손가락을 사용하게 되면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서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칭은 근육, 인대, 힘줄의 유연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방아쇠 수지 증후군의 경우 손목과 손가락의 스트레칭이 중요합니다. 손목을 위아래로 천천히 움직이거나, 손가락을 하나씩 천천히 뻗쳐보는 것이 좋습니다.
3. 마사지
일이나 작업 등으로 손가락 사용을 많이 했다면 따뜻한 물에 손을 담그고 마사지를 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4. 근력 운동
손가락과 손목의 근력을 향상시키고 관절의 유연성을 위한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은 근육과 힘줄을 강화하는데 필요합니다.
손가락과 손목을 대상으로 한 강화 운동은 힘줄의 힘과 내구성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손가락을 꼭 쥐었다 폈다 하거나, 손가락 저항 운동을 수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작업 환경 조정
작업 시 자세와 작업 환경을 조정하여 손가락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합니다. 키보드나 마우스 사용 시 손목과 손가락의 자세를 올바르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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