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 통증의 원인 증상 예방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발가락 통증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불편한 증상 중 하나로 많은 사람들이 경험할 것입니다.
발은 우리 몸을 지탱하고 움직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그중에서도 발가락은 더욱 복잡한 구조와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발가락 통증은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걷기나 일상 활동 수행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발가락 통증의 원인
발가락 통증의 원인은 잘못된 신발 착용, 통풍이나 관절염과 같은 만성 질환에서부터 부상, 나쁜 보행 습관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발가락 통증의 원인을 이해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무지외반증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둘째 발가락 쪽으로 휘어지는 질환입니다. 무지외반증이 있으면 엄지발가락이 바깥쪽으로 휘어지고, 발가락의 안쪽 관절까지 튀어나오는 질환으로 발의 변형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발 볼이 넓거나 평발 등의 유전적 요인과 하이힐이나 좁은 신발을 자주 신는 경우 무지외반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튀어나온 관절과 신발의 지속적인 마찰로 빨갛게 되고 염증,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둘째 발가락도 지속적으로 압력을 받게 되어 굳을 살이나 궤양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걸을 때 자세에도 문제가 생기다 보니 무릎, 골반이나 척추 등에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무지외반증은 우선 발이 편한 신발을 착용하는 등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발가락 보조기 사용을 하게 되면 더 이상의 변형을 방지하고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더 변형이 지속된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수술을 통해 돌출 부위의 뼈를 깎고 인대와 연부 조직의 길이를 늘이게 됩니다.
무지외반증은 평소 관리를 하면 예방할 수 있으므로 하이힐이나 볼이 좁은 신발을 오래 신거나 발이 선천적인 경우에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지간신경종
지간신경종은 지간신경이라고 하는 발가락 사이의 신경이 압박을 받아 두꺼워져 발생하게 됩니다. 이 신경이 지속적으로 압박을 받게 되면 두꺼워지고 딱딱해지며, 염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주로 2번째, 3번째 발가락 사이에서 잘 발생하며, 3번째, 4번째 발가락 사이에서도 신경이 눌려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간신경종은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굽이 높고 앞이 좁은 신발이나 하이힐을 지속적으로 신게 되면 신경이 눌리게 되어 발생하게 됩니다. 물론 불편한 신발을 신게 되면 남성에게도 나타납니다. 이런 신발 이외에도 외상, 관절낭종, 발가락 변형 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간신경종의 가장 흔한 증상은 걸을 때 발바닥 앞쪽이 타는 듯한 통증과 찌릿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발 감각이 무뎌지며 발바닥 전체에 통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굽이 높고 앞이 좁은 힐이나 구두를 신었을 때 증상이 있다가도 신발을 벗고 휴식을 취하게 되면 나아집니다.
지간신경종의 치료는 우선 앞이 좁은 신발을 신지 않고 볼이 넓고 굽이 낮고 바닥이 부드러운 신발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생활 습관 변화에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을 하게 되며, 이러한 비수술적 치료에도 효과가 없으면 지간신경종 제거를 하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됩니다.
3. 소건막류
소건막류는 새끼발가락의 관절이 휘어져 발의 변형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소건막류는 무지외반증과는 반대로 새끼발가락의 관절 부위가 몸의 바깥쪽으로 돌출되면서 발의 변형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무지외반증과 함께 발생하기도 합니다.
소건막류는 선천적 요인으로 발의 볼이 넓은 경우 후천적으로는 굽이 높고 발 볼이 좁은 신발을 오랜 시간 신게 되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에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바닥에 앉을 때 양반다리 자세로 앉게 되면 새끼발가락에 압력이 가해져서 소건막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신발을 신거나 양반다리와 같이 발을 압박하게 되면 돌출된 뼈가 마찰되어 통증이 발생합니다. 새끼발가락의 뿌리 관절이 바깥쪽으로 튀어나와 걷거나 설 때 신발과의 마찰로 인해 통증이 발생입니다. 튀어나온 부분이 빨갛게 붓거나 굳은살이 생기기도 합니다.
소건막류는 발 볼이 넓은 신발로 신고 바닥에 앉을 때는 양반다리 자세를 피하는 등 새끼발가락에 압력이 가해지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중간에 신발을 벗고 휴식과 마사지를 해주는 것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는 이러한 생활습관 개선과 약물치료, 주사치료, 체외충격파 등 치료를 하여 증상을 호전시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으로 통증이 줄어들지 않으면 새끼발가락 뼈를 절제하거나 새끼발가락을 안으로 밀어 넣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4. 통풍
통풍은 혈액 내 요산의 농도가 높아져서 발가락에 통증과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요산은 신체에서 퓨린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물질입니다. 퓨린은 음식물에 들어있는 물질로, 체내에서 대사 되면 요산이 생성됩니다. 요산은 혈액을 통해 신장으로 배출되지만, 혈액 내 요산 수치가 높아지면 요산 결정이 생성되어 관절에 쌓이게 됩니다.
통풍이 발생하면 발가락 마디가 빨갛게 부어오르고 통증이 심해집니다. 통풍은 흔히 엄지발가락 발생하지만 다른 발가락 마디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손가락 관절, 발목 관절, 무릎 관절, 어깨 관절 등 다양한 관절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통풍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과식, 과음, 스트레스, 비만, 고혈압, 당뇨병 등이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퓨린은 고기, 생선, 해산물, 콩류, 술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통풍의 치료는 약물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이 있습니다. 약물 치료는 통증과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생활습관 개선은 혈액 내 요산의 농도를 낮추기 위해 고지방식, 과음, 비만,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입니다.
5. 관절염
발가락 통증의 또 다른 원인은 관절염입니다. 관절염은 관절의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관절염은 류마티스 관절염, 골관절염, 퇴행성 관절염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면역 체계의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자가 면역 질환이며, 골관절염은 관절의 연골이 마모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또한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의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관절염이 발생하면 발가락 마디가 빨갛게 부어오르고 통증이 심해집니다.
관절염은 발가락 마디뿐만 아니라 손가락 관절, 무릎 관절, 어깨 관절 등 다양한 관절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통증, 붓기, 열감, 붉어짐, 관절의 변형 등이 있습니다. 관절염은 치료하지 않으면 관절의 기능이 점점 악화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관절염의 치료는 약물 치료, 운동 치료, 물리치료, 수술 등이 있습니다.
약물 치료는 통증과 염증을 줄이기 위해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스테로이드제 등을 사용합니다. 운동 치료는 관절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통증을 줄이기 위해 관절을 움직이는 운동을 합니다.
물리 치료는 열 치료, 전기 치료, 초음파 치료 등을 통해 통증과 염증을 줄이고 관절의 기능을 향상시킵니다. 수술은 관절의 손상이 심한 경우에 고려될 수 있습니다.
6. 건초염
발가락 통증의 또 다른 원인은 건초염입니다. 건초염은 발가락의 힘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건초염은 좁은 신발을 신거나 발가락을 많이 사용하는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장시간 걸거나 뛰거나 발가락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을 한 경우 건초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발의 구조가 변형되어 발가락에 과도한 힘이 가해지는 경우에도 건초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건초염이 발생하면 발가락 마디가 빨갛게 부어오르고 통증이 심해집니다.
건초염은 대부분 휴식, 냉찜질 등의 보존적 치료로 호전됩니다. 그러나 보존적 치료로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는 약물 치료, 물리 치료, 수술 등의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7. 당뇨병
당뇨병은 신경과 혈관의 손상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당뇨병으로 인해 발가락의 신경이 손상되면 통증, 저림, 감각 이상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으로 인해 발가락의 혈관이 손상되면 궤양이나 괴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으로 인한 발가락 통증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발가락이 둔감해지고 통증을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당뇨병은 발가락에 염증을 유발하여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8. 외상
외상은 발가락에 직접적인 충격을 가했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발가락을 삐끗하거나, 발가락을 밟거나, 발가락에 무거운 물체가 떨어지면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외상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대부분의 경우 휴식, 냉찜질 등으로 보존적 치료로 증상이 호전됩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보존적 치료로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는 약물 치료나 수술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발가락 통증 예방 관리
발가락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적절한 신발 착용
적절한 신발 착용은 발가락 통증을 예방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신발은 너무 작거나 너무 크지 않아야 하며, 높은 굽의 신발은 발가락에 과도한 압박을 주어 통증을 발생할 수 있으므로 낮은 굽의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신발은 충분한 공간이 있어야 하며, 발가락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신발 선택은 발가락뿐만 아니라 발목과 무릎, 허리 등 전체적인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스트레칭
정기적인 발가락과 발목 스트레칭은 근육과 인대의 유연성을 향상시켜 통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발가락을 부드럽게 움직이며 근육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칭은 근육의 긴장을 완화시키고, 혈류를 증가시켜, 발가락과 발목 주변의 근육이 편안해집니다. 스트레칭은 꾸준히 실천하면 발가락 통증을 예방하고, 발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적절한 체중 유지
적절한 체중 유지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은 발가락 통증을 예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과체중이 되면 발에 부담이 가게 되어 발가락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랜 시간 서 있거나 걷는 경우에는 체중이 발에 더 큰 압박을 주게 됩니다.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단과 꾸준한 운동이 필요합니다.
4. 꾸준한 운동
꾸준한 운동은 발의 근육과 인대를 강하고 유연하게 만들어 주며, 이는 발가락 통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수영이나 자전거 타기와 같은 저충격 운동은 발가락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근육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발가락과 발목 스트레칭도 꾸준히 해주어야 합니다.
5. 휴식
발가락 통증이 발생할 경우 적절한 휴식이 필수적입니다. 통증이 발생하면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발을 쉬게 해야 합니다. 발을 높이 두어 통증과 부기를 완화할 수 있습니다. 휴식을 취하면서 차가운 얼음팩을 부위에 적용하면 통증과 부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후두염 증상 원인 및 치료법 살펴보기 (0) | 2024.06.24 |
---|---|
피로회복에 좋은 영양제 7가지 살펴보기 (0) | 2024.06.23 |
가래 색깔별 증상, 관리 살펴보기 (0) | 2024.06.23 |
손가락 관절염 증상, 치료법 및 원인 알아보기 (0) | 2024.06.23 |
엉덩이 통증 원인 및 증상, 치료 알아보기 (0) | 2024.06.22 |
빈혈 증상 및 원인, 치료 살펴보기 (0) | 2024.06.22 |
소변 색깔로 보는 건강 상태 살펴보기 (0) | 2024.06.22 |
피부 붉은반점 원인 10가지 살펴보기 (0) | 2024.06.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