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가 붓는 증상은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경험하는 흔한 문제 중 하나입니다. 다리가 붓는 이유는 매우 다양하며,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생활 습관, 과도한 염분 섭취, 심부전이나 신장 문제와 같은 건강 문제 등이 다리가 붓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다리가 붓는 이유 및 증상 대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다리가 붓는 증상은 단순한 피로의 신호일 수도 있지만, 때로는 심각한 건강 문제를 알리는 경고일 수 있습니다.
다리가 붓는 이유 10가지
다리가 붓는 이유는 다양한 원인에 기인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말해 다리의 부종은 혈액순환이나 림프계에 문제가 있을 때 발생합니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혈액이 다리에 정상적으로 흐르지 않아 체액이 조절되지 못하고 부어오르게 됩니다.
또한 림프계의 손상으로 인해 림프액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면 다리 부위에 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 심혈관계 질환, 신장 질환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대표적인 다리가 붓는 이유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1. 심장 질환
심장질환으로 인한 다리가 붓는 이유는 심부전이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심부전은 심장의 구조적 또는 기능적 이상으로 인해 심장이 혈액을 받아들이는 이완 기능이나 짜내는 수축 기능이 저하되어 신체 조직에 필요한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심부전이 있는 경우 심장이 혈액을 제대로 내보내지 못하여 혈액이 다리와 같은 하체에 고이게 됩니다. 심부전 외에도 심장판막 질환이나 심근염 등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다리가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간질환
간 기능이 저하되면 혈청 알부민의 생성이 감소하여 다리가 붓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알부민은 혈액 내에서 수분을 흡수하여 혈액 속으로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간 기능이 저하되면 알부민의 생성이 감소하여 혈액 내 수분이 조직으로 이동하여 붓는 증상이 발생합니다.
또한 간경화로 인해 혈액이 정체되어 다리가 붓게 됩니다. 간경화는 간이 섬유화되어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는 질환입니다.
간경화로 인해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게 되면 혈액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다리와 발의 혈액이 정체되게 됩니다. 이로 인해 혈액 내 수분과 염분이 조직으로 이동하여 붓게 됩니다.
이외에도 간암이나 담낭염 등 간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다리가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정맥 기능 저하
우리 몸의 혈액은 심장에서 시작하여 동맥을 통해 전신으로 퍼져나가고, 다시 정맥을 통해 심장으로 돌아옵니다. 정맥은 중력을 거슬러 혈액을 심장으로 올려 보내야 하는데 이때 혈액이 정체되지 않도록 돕는 것이 정맥 판막입니다. 정맥 판막은 정맥 내부의 혈액이 역류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정맥 기능이 저하되면 정맥 판막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여 혈액이 정체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다리에 혈액이 고여 다리가 붓는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4. 당뇨병
당뇨병이 있는 경우 신장 기능이 저하되어 알부민과 같은 단백질이 소변으로 배출될 수 있습니다. 알부민은 혈액 내에서 삼투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 알부민이 부족하면 혈액 내 삼투압이 낮아져 혈관 밖으로 수분이 빠져나가게 됩니다.
이로 인해 다리가 붓게 됩니다. 당뇨병으로 인한 붓는 증상은 주로 다리뿐만 아니라 팔, 얼굴, 복부 등 전신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림프계 이상
림프계는 몸의 림프액을 순환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림프액은 세포에서 배출된 노폐물과 독소를 운반하여 혈액으로 되돌려줍니다. 림프계가 손상되면 림프액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다리가 붓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림프계 이상은 선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림프계 이상은 암 치료, 외상, 감염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6. 관절염
관절염으로 인해 관절이 손상되면 혈액 순환이 저하되고, 그 결과 다리가 붓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관절염으로 인한 다리 부종은 다음과 같은 유형의 관절염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자가면역 질환으로 신체의 면역 체계가 관절을 공격하여 염증을 일으킵니다. 또한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의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해 관절의 연골이 닳아 없어지고 뼈끼리 마찰이 발생하여 염증을 일으킵니다. 이러한 관절염으로 인해 손상된 관절은 붓고, 통증이 있으며, 뻣뻣해집니다.
7. 고혈압
혈압이 높으면 혈관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하여 혈관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혈관이 손상되면 혈액이 잘 흐르지 못하게 되어 혈액이 정체되게 됩니다. 혈액이 정체되면 혈액 내의 수분이 빠져나가 혈관 주변에 쌓이게 되어 다리가 붓는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8. 심부정맥혈전증
심부정맥혈전증은 하지 정맥에 혈전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혈전이 생기면 정맥이 막혀서 혈액이 제대로 흐르지 못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다리에 있는 혈액이 정체되면서 다리가 붓는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심부정맥혈전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장시간 앉거나 서 있는 경우, 수술이나 부상 후, 임신이나 출산 후, 암 환자, 고령자, 비만인 경우 등이 위험 요인입니다.
9. 호르몬 변화
호르몬 변화는 임신과 폐경기에 다리가 붓는 증상을 발생하게 할 수 있습니다. 임신 중에는 태아의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기 위해 혈액량이 증가합니다. 이로 인해 혈관에 압력이 가해져 다리가 붓는 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폐경기에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감소합니다. 에스트로겐은 혈관의 탄력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데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감소하면 혈관이 약해져 혈액이 고여 다리가 붓게 됩니다.
10. 약물 부작용
일부 약물은 다리 부종을 부작용으로 일으킬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약물은 다리가 붓는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스테로이드 : 스테로이드는 염증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는 약물입니다.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복용하면 다리가 붓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혈압약 : 혈압약 중 일부는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작용을 합니다. 이로 인해 혈액이 다리에 축적되어 다리 가 붓게 될 수 있습니다.
- 항암제 : 항암제는 암세포를 죽이기 위해 사용되는 약물입니다. 항암제는 혈관의 투과성을 증가시켜 혈액이 조직으로 빠져나가게 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다리가 붓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리가 붓는 증상 대처
다리가 붓는 증상을 해결하려면, 그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리가 붓는 원인이 심장 질환, 신장 질환, 간 질환, 갑상선 질환, 약물 부작용 등인 경우에는 그에 맞는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다리가 붓는 증상은 생활습관의 변화로도 개선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다리가 붓는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충분한 수분 섭취 :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면 혈액이 끈적해지는 것을 방지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합니다.
- 적절한 체중 유지 : 과체중이나 비만은 다리의 혈액순환을 방해하여 다리가 붓는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을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장시간 앉아 있거나 서 있지 않기 : 장시간 앉아 있거나 서 있으면 다리의 혈액순환이 저하되어 다리가 붓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어나서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거나 걷는 등의 활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다리를 올려놓기 : 다리를 올려놓으면 혈액이 심장으로 되돌아가는 것을 돕기 때문에 다리가 붓는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앉아 있을 때는 다리를 의자 위에 올려놓고, 누워 있을 때는 다리를 베개로 받쳐 올려놓는 것이 좋습니다.
- 압박 스타킹 착용 : 압박 스타킹은 다리에 가해지는 압력을 일정하게 유지하여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장시간 앉아 있거나 서 있는 직업을 가진 경우,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면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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