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뒤꿈치가 아픈이유, 대처 알아보기

발뒤꿈치가 아픈이유 및 대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발뒤꿈치 부위는 움직임을 지탱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함께 수행합니다 .반복적인 움직임이나 체중 분산에 영향을 주는 변화가 생기면 이 부위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통증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으며, 짧게 그치는 경우도 있지만 장기간 이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단순히 피로에 의한 현상일 수도 있고, 일정한 부위에 지속적인 자극이 가해졌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통증이 반복되면 경과를 관찰하고,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를 줄이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무리한 사용을 줄이고 점진적으로 변화에 대응하는 것이 대처의 기본이 됩니다.

발뒤꿈치가 아픈이유

족저근막염

발바닥 아래쪽에는 발뒤꿈치에서 발가락 쪽으로 연결되는 강한 섬유조직이 있는데, 반복적인 긴장이나 부담이 가해지면 미세한 손상이 쌓이게 되면 발뒤꿈치 쪽에 집중되면 염증이 생기고,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바닥을 디딜 때 통증이 심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고, 움직이면서 통증이 점차 줄어드는 특징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래 걷거나 서 있을 경우 다시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상태가 지속되면 발뒤꿈치에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반복될 수 있으며, 평소보다 걷는 동작에 제약이 생길 수 있습니다. 조직이 회복되지 않으면 통증이 장기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지방패드 위축증

발뒤꿈치에는 충격을 흡수해주는 지방층이 있습니다. 이 부위는 체중이 실릴 때 압력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거나 반복적인 압력이 가해지면 지방층이 점점 얇아지고 탄력이 떨어지게 되면 바닥에서 올라오는 충격이 그대로 뼈에 전달되면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딱딱한 바닥에서 오래 서 있거나 걷는 시간이 길어지면 통증이 더 쉽게 나타납니다. 발을 디딜 때 바닥이 더 단단하게 느껴지고, 발뒤꿈치가 바닥에 닿는 순간 통증이 찌르듯 전달되기도 합니다.

발뒤꿈치 돌기

발뒤꿈치 뼈에 돌기처럼 튀어나온 부분이 생기면 주변 조직이 자극을 받아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발뒤꿈치 돌기는 뼈가 자라면서 생기는 현상으로 반복적인 자극이나 압력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을 디딜 때 해당 부위에 강한 압력이 집중되면 주변 연부조직이 눌리거나 당겨져 통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뒤꿈치가 딱딱한 신발을 신었을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고, 오래 걷거나 발을 오래 딛고 있을 때 통증이 점차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돌기 자체는 작더라도 위치에 따라 움직임을 방해하거나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반복적인 통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킬레스건염

아킬레스건은 종아리 근육과 발뒤꿈치를 연결하는 힘줄로 걷거나 뛸 때 매우 큰 역할을 합니다. 아킬레스건에 과부하가 반복되면 염증이 생기고, 발뒤꿈치 바로 위쪽에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많이 걷거나 운동을 한 후 통증이 느껴지며, 종아리부터 발뒤꿈치에 걸쳐 뻣뻣한 느낌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발을 위아래로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힘줄 부위가 뻣뻣하거나 압박에 민감해질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점차 퍼지거나, 움직일 때마다 반복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힘줄에 염증이 반복되면 부위가 두꺼워지는 변화도 생길 수 있습니다.

족근관 증후군

발목 안쪽에는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있습니다. 이 부위가 좁아지거나 주변 조직이 신경을 압박하게 되면 족근관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발뒤꿈치 쪽에 저림이나 통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신경이 압박되면서 단순한 통증 외에 화끈거리거나 타는 듯한 느낌도 함께 나타날 수 있으며, 발가락이나 발바닥까지 감각 이상이 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래 서 있거나 걸은 뒤 통증이 심해지고, 밤이 되면 더 민감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발뒤꿈치 한쪽에서 시작된 통증이 점차 넓은 범위로 확산되는 느낌을 줄 수 있으며, 신경 압박이 지속되면 증상이 반복되고 더 자주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부주상골 증후군

부주상골 증후군은 발뒤꿈치의 뒤쪽에 위치한 작은 뼈, 즉 부주상골에서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 뼈는 발목을 움직이는 데 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부주상골에 염증이나 손상이 일어나면, 발뒤꿈치에서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특히 활동 중에는 이 통증이 더욱 심화되며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끼고 운동 활동에도 제약을 받게 됩니다.

신경통

발뒤꿈치 신경통은 발뒤꿈치를 지나가는 신경이 압박되거나 손상되어 발생하는 통증입니다. 발뒤꿈치 신경은 발바닥의 감각과 운동을 담당하는 신경으로 이 신경이 압박되거나 손상되면 발뒤꿈치에 통증, 감각 저하, 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발뒤꿈치 신경통의 원인은 발뒤꿈치에 과도한 압력이나 충격, 족저근막염, 아킬레스 건염, 골관절염 등과 같은 질환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피로 골절

발뒤꿈치 피로골절은 발뒤꿈치뼈에 미세한 균열이 생기는 것으로 과도한 사용이나 반복적인 충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발뒤꿈치뼈는 발의 하중을 견디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달리기, 점프, 걷기 등 발뒤꿈치에 무리가 가는 운동을 과도하게 하거나, 발 뒤꿈치에 체중을 많이 싣는 활동을 반복적으로 하면 발뒤꿈치 피로골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통증은 처음에는 가벼울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심해지며, 걷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통증이 더 심해집니다. 발뒤꿈치를 눌렀을 때 통증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평발

평발은 발바닥의 아치가 정상적으로 형성되지 않은 상태를 말합니다. 평발은 발바닥의 쿠션 역할을 하는 아치가 없어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평 발의 유전적 요인이 가장 큰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발바닥에 찌르는 듯한 통증, 타는 듯한 통증, 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에 다리가 쉽게 피로해질 수 있습니다.

후종골 점액낭염

후종골 점액낭염은 발의 뒷부분 후종골이라 불리는 부위에 존재하는 점액낭에서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점액낭은 원래 관절의 보호와 윤활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는 중요한 구조물입니다. 특히 하체에 지속적이거나 반복적인 스트레스가 가해지는 활동으로 달리기, 걷기, 계단을 오르내리기, 다양한 스포츠 활동 등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나이가 들어 체중이 증가하거나, 잘못된 자세를 오랜 시간 유지하는 것도 이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요인들입니다.

발뒤꿈치 통증 대처법

스트레칭 및 운동

족저근막, 아킬레스건, 종아리 근육의 스트레칭은 발뒤꿈치에 가해지는 인장력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발가락을 잡아 위로 당기는 족저근막 스트레칭, 벽을 이용한 아킬레스건 스트레칭, 종아리 근육 강화 운동 등이 있습니다.

반복적으로 시행해야 효과가 나타나며, 자세나 강도를 무리하게 조절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증이 감소한 이후에도 유지적으로 시행하면 재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보조기 및 깔창 착용

보조기기나 기능성 깔창은 발의 하중 분산을 유도하고, 특정 부위에 집중되는 압력을 줄이는 데 활용됩니다. 발뒤꿈치 통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족저근막염이나 지방 패드 위축 등에서 효과적으로 사용됩니다.

실리콘 패드, 충격 흡수 인솔, 아치 서포트 등이 대표적이며, 체중이 실리는 방식에 맞춰 개인 맞춤형으로 제작되기도 합니다. 통증을 직접 완화하기보다는, 통증을 유발하는 기계적 자극을 줄이는 목적에 가깝습니다.

물리치료

물리치료는 발뒤꿈치의 통증을 감소시키고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한 비수술적 방법입니다.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온찜질 또는 냉찜질, 초음파 치료, 전기자극치료, 레이저 치료 등이 있으며, 국소 혈류를 개선시키고 염증을 완화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또한 족저근막이나 아킬레스건 주변의 긴장을 줄이기 위한 스트레칭 및 근육 이완 훈련도 포함됩니다. 물리치료는 초기 단계에서 주로 시행되며, 증상의 경과에 따라 반복적으로 적용됩니다.

약물치료

약물치료는 통증과 염증을 조절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주로 사용하는 약물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로, 경구 복용 또는 국소 도포제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심하거나 만성화된 경우에는 의사의 판단에 따라 근육이완제나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 등을 병행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주사치료는 반복 사용 시 조직 손상 위험이 있으므로, 횟수와 간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체외충격파 치료

체외충격파 치료는 만성적인 발뒤꿈치 통증에 사용되는 비수술적 치료법 중 하나입니다. 고강도의 음파를 통증 부위에 집중시켜 조직 재생을 유도하고, 미세순환 개선과 염증 완화를 유도합니다. 주로 족저근막염, 아킬레스건염 등의 만성 통증에 적용되며, 수술에 비해 부담이 적고, 비교적 회복기간이 짧은 편입니다.